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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주간 넷째 날 (수요일) 행적 !!

 

“갈릴리에 모일 때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인자가 사람들의 손에 넘기워 죽임을 당하고 제 삼일에 살아 나리라 하시니 제자들이 심히 근심하더라(마태복음17:22~23)”

 

예수께서 예루살렘 입성하는 주일부터 시작하여 일주일 동안 고난주간입니다.
예수께서 고난주간 동안 무엇을 행하셨는지 요일별로 예수님의 행적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고난주간 요일별 예수님의 행적을 살펴 봄으로 참된 그리스도인으로 고난주간을 거룩하고 경건하게 보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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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주간 넷째 날 수요일: 사랑과 배신의 날

 

1> 한 여자가 매우 귀한 향유 옥합을 붓다(요한복음12:1~8)

한 여자가 지극히 비싼 향유를 가져다가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 털로 그의 발을 닦으니 향유냄새가 집에 가득하였습니다.
이것은 본 제자들이 비싼 걸 허비하였다고 말하였습니다.
“차라리 비싼 값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줄 수 있었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말하는 자는 가롯유다였습니다.
가롯유다는 가난한 자들을 생각하는게 아니었습니다.
가롯유다는 돈궤를 맡고 거기 넣는 것을 훔쳐 가는 자입니다.
즉 공금횡령하는 자입니다.

마리아가 매우 귀한 향유 옥합을 깨뜨려 예수님에게 행하는 것을 보고 사람들은 화를 내었지만 예수님은 마리아를 칭찬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만두라 너희가 어찌하여 그를 괴롭게 하느냐 그가 내게 좋은 일을 하였느니라 (마가복음14:6)”

좋은 일이 무엇이겠습니까?
사람들이 보기에 마리아가 매우 귀한 옥합을 깨뜨려 예수님의 머리와 발에 붓는 것이 향유를 허비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마리아를 칭찬하셨습니다.
사람들이 보기에 안 좋은 일로 보여도 예수님이 보시기에 좋은 일이었습니다.
사람의 생각은 어리석게 하는 것이요 영의 생각을 가지고 행하는 것은 예수님을 위하여 행하는 좋은 일입니다.
고난 주간에 가장 좋은 일을 행한 것은 매우 귀한 향유 한 옥합을 부은 마리아입니다.
자기의 가장 귀한 것이라도 예수님을 위하여 깨뜨리는 것은 예수님께 칭찬을 받는 가장 좋은 일이었습니다.
예수께서 마리아가 좋은 일 한 것을 복음 전하는 곳에서 기억하게 하셨습니다.

“그는 힘을 다하여 내 몸에 향유를 부어 내 장례를 미리 준비하였느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자의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하리라 하시니라(마가복음1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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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가롯유다의 배신(마26:14~16, 막14:10~11, 눅22:3~6)

“열둘 중에 하나인 가롯유다가 예수를 넘겨 줄려고 대제사장들에게 가매(마가복음14:10)”

가롯 출신의 유다는 예수님의 12제자 중에 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유일하게 돌이키지 아니하고 예수님을 판 죄책감에 견디지 못하여 자살하고 말았습니다.

“또 가롯유다니 이는 예수를 판 자라(마가복음3:19)”

복음서에서 열 두 제자의 이름을 나열하면서 가롯유다는 제일 마지막 순번에 기록하면서 그에게 따르는 별명은 “예수를 판 자”입니다.

그는 예수님을 3년 동안 따라다녔지만 가장 변화되지 않은 자입니다.
교회에서 가장 불행한 자는 오래동안 교회생활을 하여도 숱한 설교를 들어도 그 속에 다른 마음을 품고 있는 자입니다.
12 제자 중에 가롯유다는 바뀌지 않았습니다.
가롯유다는 언제나 예수님을 이용하려고 하였습니다.
가롯유다는 예수님의 마음을 품지 않고 자기 뜻을 이루려고 하였습니다.
겉으로는 아닌 척하면서 몰래 돈을 훔치는가 하면 예수님의 반대편에 있는 자들에게 찾아가서 자기의 스승을 팔아먹는 배신자였습니다.
겉으로 보기에 예수님의 제자였으나 결국은 예수님을 팔아먹는 돈벌이 하는 자였습니다.
예수님은 가롯유다가 어떤 자인지 이미 알고 계셨습니다.
가롯유다가 자기 계획대로 하였으나 오히려 예수께서 아버지의 뜻을 이루는 것이었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교회의 시대에 살고 있지만 또한 배도하는 세대에 살고 있습니다.
가롯유다는 예수님을 배반하고 은 30냥을 받았으나 자신의 한 짓에 그 마음이 괴로워서 결국은 자살하여 구원받지 못하는 영혼이 되고 말았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죽기까지 충성하는 교회의 지체가 되어 생명의 면류관을 얻는 자들이 되십시다.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 (요한계시록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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