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난 시간 우리는 ‘율법의 진실’에 대해 함께 나누었습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가장 중요한 사실은
율법은 구원을 받기 위한 ‘조건’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백성이 마땅히 살아가야 할 ‘삶의 기준’이자 ‘가치’라는 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입력된 대로만 움직이는 인공지능(AI)이나 로봇처럼 만들지 않으시고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자유의지’를 주시며 우리를 하나님의 역사에 동참하는 ‘독립된 파트너’로 존중해 주셨습니다.
따라서 율법은
우리를 억압하는 종교적 협박이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생명과 평강의 복을 누리며 살도록 주신 축복의 법입니다.
이러한 율법은 그 성격에 따라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첫째, 제사법(의식법)입니다.
이는 죄로 인해 단절된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법으로, 동물의 희생을 통한 ‘모형’이었습니다.
이제는 진정한 대속 제물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심으로 그 ‘실상’을 완성하셨기 때문에 더 이상 제사를 반복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는 죄를 지었을 때 율법이 말하는 바에 따라 온전히 회개하고 돌이키면 됩니다.
둘째, 민법(시민법)입니다.
이는 구원받은 백성들이 공동체 생활을 할 때 지켜야 할 실제적인 법입니다.
겉옷을 담보로 잡았을 때 해지기 전에 돌려주라거나 이자를 받지 말라는 말씀처럼
오늘날에도 우리는 가난하고 약한 이웃을 배려하고 긍휼히 여기는 율법의 정신과 가치를 사회 속에 실천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셋째, 도덕법입니다.
십계명으로 대표되는 도덕법은
창조주 하나님께서 인간과 하나님, 그리고 인간들 사이의 관계를 위해 정해주신 영원한 법입니다.
시대와 장소를 불문하고 존재하는 이 삶의 윤리를 우리는 세상 속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지켜나가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바리새인들과 다투신 이유는
율법 자체가 아니라
하나님의 진실한 의도는 빠진 채 종교적 규율로 굳어져 버린 ‘율법주의’ 때문이었습니다.
시대가 발전하고 과학문명이 아무리 발달해도
하나님의 뜻을 떠난 인간의 죄된 본성과 욕심은 창조 때나 지금이나 전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인 율법은 시대를 막론하고 우리가 따라야 할 만고불변의 진리이자 영원한 생명의 길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의 신앙이 흔들리지 않는 반석 위에 서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알아야 합니다.
성경이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는
바르게 끝까지 읽지 않거나, 자기 이성에 맞추어 억지로 풀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신약은 구약의 역사와 약속이 성취된 열매이므로
구약을 역사적 연대기 순서로 바르게 파악해야 신약도 온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성경 66권이 마치 컴퓨터의 운영체제(OS)처럼 우리의 마음속에 온전히 인스톨(설치)되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더하거나 빼거나 왜곡함 없이 하나님과 온전히 소통하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 한 주간…
과거의 세속적 가치나 내 욕심을 따라 살아가는 인생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새롭게 태어난 하나님 나라의 백성답게 살아가시기를 축원합니다.
내가 선 곳 어디서든 율법에 담긴 하나님의 가치와 마음을 따라 사랑을 실천하며, 어두운 세상을 밝히는 빛과 소금의 삶을 사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