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comments yet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온전하게 하려 함이라 !!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새롭게 6차 연대기적 성경 강해를 시작하며,
하나님의 계시인 성경의 참된 의미와 율법의 진실에 대해 깊이 나누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성경은
단순히 인간의 호기심을 채우기 위한 지식의 전달 체계나 자기 변증서가 아니라,
창조주께서 인간과 함께 시간 속에서 써 내려가시는 생생한 역사의 기록이자 방대한 대하드라마와 같습니다.
따라서 이야기의 토대가 되는 구약을 알지 못하면 신약에서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성취를 온전히 깨달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기계가 아닌 인격적 존재로 대우하시어 자유의지를 주셨으나,
인류의 시조인 아담과 하와는 이를 하나님을 거역하는 데 사용하였습니다.
부모가 자녀의 동의 없이 호주로 이민을 결정하면
자녀는 자신의 선택과 상관없이 호주인으로 살아가듯,
아담의 영적 배신으로 인해 모든 후손은 본질적으로 죽음을 향해 가는 ‘죽음의 땅’에서 태어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타락한 인류를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성경 전체 분량의 약 27%를 차지하는 1,817개의 구체적인 예언을 통해 역사의 방향을 미리 알리셨고,
이 모든 약속은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과 십자가, 부활을 통해
단 하나의 오차도 없이 역사 속에서 정확하게 성취되었습니다.

우리가 성경의 역사를 바르게 걷기 위해 반드시 바로잡아야 할 중대한 오해가 있습니다.
바로 오늘날 교회 안에 만연한 ‘율법폐기론’입니다.
많은 이들이 구약의 율법은 폐기된 구시대의 유물이라 여기며, 내 입맛에 맞는 은혜와 축복의 구절만 취하는 ‘뷔페식 신앙’에 빠져 있습니다.
나아가 하나님의 사명을 잊은 채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우려 하나님을 이용하는 ‘기복교(基福敎)’로 신앙이 변질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분명히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하게 하려 함이라(마 5:17)“고 선포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율법을 완성하신 것은 우리가 더 이상 율법을 지킬 필요가 없게 하려 하심이 아니라, 구원받은 성도들이 그 율법을 바르게 지켜 세상과 구별된 거룩한 삶을 살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율법은 하나님께서 이집트의 노예들에게 구원의 ‘조건’으로 주신 것이 아닙니다.
어린 양의 피로 값없이 구원하신 후, 시내산에서 비로소 주신 구원받은 백성의 ‘라이프 스타일(Way of Life)’입니다.
하나님께서 율법을 주신 진정한 의도는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하고, 세상과 구별되며, 창조주가 예비하신 최고의 복을 누리고, 이 세상의 빛과 소금인 증인이 되게 하려는 데 있습니다.
이 시내산 언약은 일방적인 은혜의 편무적 언약과 달리, 순종할 때 복을 받고 배반할 때 저주를 받는 쌍무적(Contract) 언약입니다.

성도 여러분, 스스로를 정직하게 돌아봅시다.
우리는 이 땅에서 좀 더 잘 살아보겠다고 학위를 따고 비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천만 원과 수년의 세월을 아낌없이 쏟아붓습니다.
그런데 영원한 생명의 길인 성경을 아는 일에는 얼마나 인색합니까?
일주일에 한 번 설교를 듣는 것만으로 내 영혼의 의무를 다했다고 착각해서는 안 됩니다.
먹고사는 일에 쏟는 열정보다 더 큰 열정으로 하나님의 법을 공부하고 묵상하십시다.

이번 한 주간,
우리를 사랑하셔서 생명의 법을 주신 하나님의 진심을 가슴 깊이 새기시길 바랍니다.
율법의 참된 의도 안에서 자유와 평강을 만끽하며, 하나님 나라의 법도와 계명의 가치대로 살아가는 순종의 삶, 진정으로 구별된 백성다운 삶을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