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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CELL WEEK 21 (2024.06.23-06.29) 도미노 하나의 영향력 !!

CELL WEEK 21

도미노 하나의 영향력 !!

1.
거대한 도미노 작품에서
각각의 도미노는 아주 작은 역할을 담당할 뿐이지만
큰 영향력을 미치는 일련의 사건들도 단 한 개의도미노가 쓰러지는 것에서 시작될 수 있습니다.
각 도미노는 다음 도미노를 쓰러뜨릴 뿐이지만
도미노 한 개 한 개가 모이면 굉장한 장면을 연출해냅니다.
하나님이 인간 역사에서 일하시는 방법도 똑같습니다.

2.
‘라합’이라는 도미노 하나가 나에게 까지

고상하다고 보기 힘든 기생 라합은
자기 목숨이 위태로울 수도 있는 상황에서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하심을 알아보고 그들을 도왔습니다.
도미노 한 개가 넘어진 것입니다.
수십 년 후…
모압 땅에 살던 한 유대인 나오미,
남편과 두 아들을 잃고 과부가 된 그녀를 따라 나선 모압 며느리 룻은 보아스와 결혼하게 됩니다.
보아스는 라합의 아들입니다.
보아스와 룻을 통해 다윗 왕의 아버지인 이새, 이새의 아버지인 오벳이 태어났습니다.
그러니까 라합은 다윗 왕의 고조 할머니인 것입니다.
도미노가 여러 개 더 넘어졌습니다.
그로부터 천 년 후, 다윗의 혈통에서 그리스도가 나셨습니다.

3.
라합은 스스로를 매우 중요한 인물이나 성공한 인물로 여기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녀를 다르게 보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위대한 구출과 구속 이야기에 그녀를 사용하기로 작정하신 것입니다.
그 큰 이야기의 저자가 라합을 등장인물로 써 내려가셨고… 그녀는 자신에게 맡겨진 역할을 훌륭히 소화해냈습니다.
그리고 라합이라는 도미노 하나는
3천 4백여 년이 흐른 지금 나에게까지 그 영향력을 미치는 멋진 도미노 작품의 일부분이 되고 있습니다.

4.
하나님의 영적 도미노는 직선으로만 움직이지 않는다.

하나님의 영적 도미노는
다른 연쇄 반응들과 열십자로 교차하면서 복잡한 패턴을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인도에서 선교사의 자녀로 어린 시절을 보낸 로버트 와일더(Robert Wilder)
만성 질환과 약한 체력, 대중 연설을 두려워하는 성격에도 불구하고 선교지를 향한 열정을 불태웠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는 오늘날 선교사가 아니라
학생선교자원운동(Student Volunteer Movement for Missions, SVM)의 창시자로 더 유명합니다.
도미노 하나에 불과했던 그의 열정은 사방으로 전염되어
1886~1887년 사이에 167개 대학 교정에서 강연을 하면서 학생들에게 지상 대명령에 헌신하라고 도전했습니다.
그의 강연을 들은 매코믹신학교 학생 새뮤얼 모펫(Samuel Moffett)은 그 강연을 듣고 2년이 못되어 한국에 선교사로 왔습니다.
그리고 평양신학교 1회 졸업생 일곱 명중에 한 명인 길선주를 전도했고
그가 설립한 교회에서 한경직 목사가 신앙을 갖게 됩니다.

5.
이야기는 여기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한경직 목사의 권면으로
1950년에 한국에 주둔했던 종군기자 로버트 피어스(Robert Pierce)는
한국 전쟁 과부들과 고아들의 끔찍한 가난을 알리기 위해 미국에 ‘월드비전’이라는 자선단체를 설립합니다.
130여 년 전에 넘어진 도미노 한 조각이
130년 간 다른 도미노 조각을 넘어뜨려
오늘날 미국 다음으로 많은 선교사를 파송하는 한국교회를 일으켜 세웠고,
100여 개 국가에서 4만 5천명의 직원이 매년 수많은 가난한 어린이들을 지원하는 월드비전을 탄생시켰습니다.
그리고도 그 도미노 작품은 아직 완성되지 않았습니다.

6.
실제로 죽 늘어선 도미노는
자기보다 1.5배 정도 큰 도미노를 넘어뜨릴 수 있다고 합니다.
1센티미터 길이 도미노로 시작한 연쇄반응이 스물아홉 번째 도미노에 도달하면
마지막으로 넘어지는 도미노는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만 한 높이가 됩니다.

하나님께서 시작한 도미노 현상은 이런 식으로 일어납니다.
하나님은
말씀의 가치를 따라 순종하는 우리를 통해 또 하나의 도미노를 쓰러뜨리실 것입니다.

우리가 지금 예배를 드리고 있는 이 스콧장로교회도
지금부터 118년 전에 최초로 한국에 선교사를 파송해 주었던 교회입니다.
우리는 지금 작은 도미노 하나가 한국을 향해 넘어지고 나서
100년이 넘는 세월을 지나
이렇게 우리가 믿음의 후예가 되어 뜻 깊은 곳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1889년 8월 5일 목사 안수를 받고
1889년 8월 17일 우리가 드리는 이 예배당에서 선교사 파송을 받은 조셉 헨리 데이비스 목사님…
그 멀고 먼 조선 땅을 향한 험난한 여정 속에
도착하기 전 5일간은 폐렴과 천연두에 아무것도 먹지 못했고 극도로 허약해진 채로
1890년 4월4일 부산에 도착합니다.
부산에 도착했을 때는 제임스 게일 선교사의 도움으로 일본인 병원에 입원하여 하룻밤을 보내었지만
치료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다음날 그는 하나님 품에 안겼습니다.
그러나
그 분의 죽음으로 한국에 대한 선교는 그렇게 끝난 것이 아니라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어야 많은 열매를 맺는 것처럼 호주에서는 계속해서 126명의 선교사를 파송했고
그래서 우리가 이렇게 생명의 복음을 맛보며
지금은 이렇게 이 귀한 예배당에서 거룩한 예배를 드리며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의 길을 걷고 있는 것입니다.

7.
작은 순종이 놀라운 기적을 일구어갑니다.
영적 나비효과…ㅋ
내가 지금 이렇게 복음의 은혜를 입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은
누군가의 눈물의 기도와 하나님의 말씀대로 탕자같은 나를 붙잡아주는 순종으로 인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도
누군가의 손을 잡아주는 거룩한 마디가 되어야 합니다.
 
서로 마디가 되어 연결되는 것은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가 어떤 제약과 규제와 핍박이 있어도
얼마든지 가능한 일입니다.
오히려 이런 위기가 우리를 더더욱 강하게 연결하게 하는 결속력을 줍니다.
 
그래서
교회의 부흥과 회복은 바로 나로부터 시작되는 겁니다.
작고 연약하지만 순종의 힘이 더해지면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과 역사가 현실 속에 드러나는 겁니다.
보이지 않는 바람 같은 성령의 놀라운 능력이
보이는 나를 통해 바람개비처럼 돌아가게 될 때 나타나는 겁니다.
 
힘들내십시다.
여러분은 그냥 한 사람이 아니라
너무도 소중하고 귀한 사람, 하나님께서 예수님이라는 생명 값을 주고 산 고귀한 존재입니다.
여러분 한 사람의 영향력으로
영적인 도미노 현상이 나타나 결국 하나님은 놀라운 일을 이루시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당신의 존재 자체가 축복이고 행복이고 힘입니다.
 
이렇게 함께 걸어주어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우리에게 주신 이 땅에서
우리에게 맡기신 생명을 낳는 생명을 세우는 사명…
힘써 감당하십시다.

아자자
홧팅

Melbourne CITY Church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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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도전을 주는 글들은 국제제자훈련원또는 디모데성경연구원에서 발행하는 글들을 활용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리처드 스턴스의 『끝나지 않은 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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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맵에서 “멜버른 시티 한인교회”를 입력하면 정확한 지도가 보입니다.
https://melbournecitychurch.com.au/교회-방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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