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일 강단 창세기의 말씀을 통해 우리는
아브라함의 부르심과 우리의 일상적인 ‘선택’에 대해 함께 나누었습니다.
성경 속에 등장하는 수많은 믿음의 인물들을 보면
그들 역시 우리와 전혀 다르지 않은 평범한 상황과 환경 속에서 살아갔다는 사실이 참 큰 위로가 되지요.
하나님은 우리의 운명을 기계적으로 미리 정해두시고 억지로 끌고 가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오히려 우리에게 자유의지를 주시고
인격적으로 다가오셔서 생명의 길을 선택하도록
그분의 ‘말씀’과 ‘약속’으로 우리를 초대하고 계십니다.
세상에는 늘 두 갈래의 길이 놓여 있습니다.
내 욕심을 따라 걷는 길과, 때로는 조금 손해를 보고 더디게 가더라도 하나님의 뜻을 따라 걷는 생명의 길입니다.
수많은 사람 중 왜 아브라함을 통해 하나님의 역사가 흘러갔을까요?
그는 결코 완벽한 사람이 아니었지만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믿고 그분의 약속을 내 삶의 방향과 결정의 ‘기준’으로 삼았기 때문입니다.
비록 자기 땅 한 평 없는 나그네와 같은 낯선 길이었고 약속하신 것을 다 얻지 못한 채 기다려야 했지만
아브라함은 기쁨으로 묵묵히 믿음의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가 가정에서, 직장에서, 학교에서 마주하는 똑같은 일상 속에서도
우리의 이름은
그저 성경 속 수많은 족보처럼 스쳐 지나가는 이름이 될 수도 있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축복의 통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번 주, 우리 삶의 자리에서 이 작은 질문을 품어보면 어떨까요? “
오늘 내가 내리는 작은 결정의 순간에, 나는 세상의 방식이 아닌 하나님의 약속을 기준으로 삼고 있는가?”
거창한 결단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직장에서 동료에게 건네는 따뜻한 위로의 말 한마디…
가정에서 가족을 품어주는 온유한 태도…
혹은 당장의 내 이익을 조금 내려놓고 정직을 선택하는 그 작은 용기 속에
아브라함이 걸었던 믿음의 발자취가 담겨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모두
이 말씀으로 오늘 하루도 승리하시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세상 속에서 이리저리 흔들리는 것 같아도
결국은 하나님의 진심이 담긴 약속을 굳게 붙잡는 여러분의 그 걸음걸음을 통해
하나님의 눈부신 역사가 쓰일 줄 믿습니다.
오늘도 주님께서 여러분의 곁에서 힘이 되어주시기를…
그리고 여러분의 이름이 하나님과 이웃에게 기쁨과 감사, 칭찬이 흘러나오는 복된 이름이 되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샬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