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치열한 일상과 직장, 그리고 가정에서…
피곤한 출퇴근길, 혹은 잠시 숨을 고르는 시간을 가지며
이 한주간 부르시고 보내신 삶의 목적과 살아갈 결단과 방법들을 차분히 되새겨 보기 바랍니다.
주일 강단을 통해 우리는
아브라함의 삶을 통해 ‘살아있는 믿음’이 무엇인지 함께 나누었습니다.
아브라함이 태생부터 대단한 믿음을 가진 영웅이라서 쓰임 받은 것이 아닙니다.
그저 하나님을 창조주요 나를 지으신 ‘아버지’로 신뢰하고, 그분의 부르심에 ‘반응’했기에 하나님의 오랜 친구가 될 수 있었지요.
말씀을 묵상하며 특별히 제 마음에, 그리고 여러분의 마음에 깊이 남았으면 하는 위로와 도전이 있습니다.
먼저는 ‘관계의 우선순위’입니다.
오늘날 세상은 언제나 돈과 물질이 최고라 말하고 사람을 그 다음으로, 하나님을 맨 마지막으로 둡니다.
하지만 아브라함은 달랐습니다.
그는 조카 롯이라는 한 사람을 잃지 않기 위해 기꺼이 물질적 손해를 감수하는 길을 택했습니다.
이익 앞에서 사람을 앞세웠고, 사람보다 하나님을 먼저 선택하는 굳건한 삶의 기준이 있었습니다.
또 한 가지, 우리는 살아가면서 아브라함과 사라처럼 덜컥 조급해질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겠다며 내 열심과 서툰 방법을 앞세우다 큰 실수를 저지르기도 하지요.
하지만 성도 여러분,
나의 실수와 실패 앞에서도 너무 자책하거나 절망하지 마십시오.
우리 하나님은 우리의 부족함이 만든 꼬여버린 상황조차도 묵묵히 책임져 주시고, 오히려 그 실패를 통해 우리를 바른 믿음의 사람으로 다시 세워주시는 참으로 따뜻한 분이십니다.
나의 대단한 ‘종교적 열심이나 치성’이 아니라, 있는 모습 그대로 하나님을 신뢰하는 그 작은 ‘믿음’이 하나님을 일하시게 합니다.
이번 주, 우리의 일상 속에서 작은 미션 하나를 실천해 보길 원합니다.
오늘 하루, 일터나 가정에서 어떠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 잠시 멈추어 스스로에게 부드럽게 질문해 보세요.
“나는 지금 물질보다 사람을, 사람보다 하나님을 먼저 생각하고 있는가?”
나의 작은 이익을 조금 양보하더라도 곁에 있는 동료나 가족의 마음을 먼저 살펴주는 따뜻한 선택을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행여나 내 뜻대로 잘 풀리지 않아 불안한 마음이 드신다면, 우리의 영원한 방패와 동역자 되시는 하나님께 모든 결과를 맡겨드리는 참된 평안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이 이 말씀으로 이 한주간도 넉넉히 승리하시기를 온 마음을 다해 응원합니다.
여러분이 딛고 서 있는 바로 그곳이 저주가 끊어지고 서로를 살리는 ‘축복의 통로’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이번 한 주도 하나님의 든든한 동행하심 안에서 담대하고 평안하게 걸어가십시오.
많이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샬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