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새로운 한주가 시작되었습니다.
반복되는 일상의 무게와 때때로 찾아오는 삶의 막막함 속에서
변함없이 하나님의 빛과 소금으로 고군분투할 귀한 성도님들의 어깨를 따뜻하게 토닥여 드리고 싶습니다.
주일 강단을 통해 우리는
13년이라는 긴 침묵의 시간을 뚫고 아브라함을 찾아오신 ‘엘 샤다이’, 전능하신 하나님을
말씀을 통해 만났습니다.
아브라함이 인간적인 방법으로 이스마엘을 낳은 뒤 하나님께서 오랜 시간 침묵하셨던 것은
결코 화가 나시거나 그를 방치하셨기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그 시간은 오히려
아브라함이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인간적인 열심을 내려놓은 채
참된 믿음의 길로 돌아오기를 묵묵히 응원하며 기다려주신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이었습니다.
때때로 우리의 삶에도
기도의 응답이 더디고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없어 막막한 순간들이 찾아옵니다.
그럴 때면 나도 모르게
‘내가 원할 때,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짠하고 나타나 소원을 들어주는 마술램프의 지니’ 같은 신을 원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됩니다.
하지만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하나님은 보이지 않는 순간에도
우리를 눈동자처럼 바라보시며 변함없는 사랑으로 동행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흔들리는 아브라함에게
새 이름을 주시고 할례라는 흔적을 몸에 남겨주셨듯이
오늘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진심이 가득 담긴 영원한 약속인 ‘성경 말씀’을 주셨습니다.
이번 주…
그런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가정과 직장에서 성도님들이 이 작은 미션을 꼭 실천해 보셨으면 합니다.
문득 삶이 내 마음대로 풀리지 않아 불안이나 조급함이 밀려올 때, 잠시 하던 일을 멈추고 스스로에게 부드럽게 질문해 보십시오.
“나는 지금 내 뜻대로 움직여주는 신을 바라고 있는가, 아니면 내 삶을 가장 선한 길로 인도하시는 ‘엘 샤다이’ 하나님을 신뢰하고 있는가?”
그리고
하루 단 10분이라도 시간을 내어
성경을 펴서 말씀을 소리 내어 읽어보십시오.
귀에 들리는 특별한 음성이 당장 없어도 괜찮습니다.
눈에 아무 증거가 보이지 않아도
살아있는 말씀을 통해 나를 이끄시는 하나님의 뜨거운 진심을 묵상하며
그분과 동행하는 아름다운 ‘추억’을 일상 속에 차곡차곡 쌓아가는 시간을 가져보시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하루도 승리하시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지친 일상 속에서도 우리를 결코 포기하지 않으시는 전능하신 엘 샤다이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를 굳건히 지키시고
세상이 줄 수 없는 참된 평안으로 가득 채워주시기를 두 손 모아 간절히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오늘도 힘내십시오.
주님이 여러분과 언제나 함께 하십니다!
많이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샬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