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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을 옮기듯 급하지 않게, 당신의 마음을 기다리시는 주님 !!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매일 반복되는 직장 업무와 가사의 분주함…
그리고 삶의 현장에서 믿음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애쓰시는 여러분의 수고와 눈물을
주님께서 너무나 잘 알고 계심을 잊지 마십시오.
오늘 하루도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버텨내신 사랑하는 성도님 한 분 한 분을 깊이 축복합니다.

주일 강단을 통해 우리는
출애굽기 5장부터 10장의 말씀을 나누며
“출애굽은 단지 이삿짐이나 물건을 옮기는 일이 아니다“라는 참된 구원의 진리를 함께 나누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얼마든지 순식간에 권능으로 이집트를 무너뜨리고 백성들을 건져내실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 쉬운 방법을 택하지 않으셨습니다.
왜냐하면
주님이 원하시는 구원은 로봇처럼 억지로 끌고 오는 것이 아니라
자유의지를 가진 우리의 고집을 꺾고 그 마음을 인격적으로 설득하여 자발적인 순종으로 이끄시는 ‘사랑과 기다림의 역사’이기 때문입니다.

모세가 미디안 광야에서 40년 동안 낮아지며 준비되기까지 기다리셨던 주님은
오늘 우리의 삶이 단번에 바뀌지 않는다고 해서 조급해하거나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혹시 지난 며칠간
하나님의 말씀대로 성실하고 바르게 살아보려고 애썼는데
오히려 일이 더 꼬이거나 사람들과의 마찰이 생겨 낙심하지는 않으셨나요?

말씀대로 순종한 모세에게 찾아온 것이
바로의 더 가혹한 압제와 동족들의 가슴 아픈 원망이었던 것처럼
세상을 거슬러 생명의 길을 걸어갈 때 만나는 오해와 저항은 지극히 당연한 신앙의 과정입니다.
그 저항과 갈등의 시간은
우리를 망가뜨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 믿음의 뿌리를 하나님께 더 깊이 내리게 하시는 주님의 거룩한 뿌리 작업입니다.
세상의 눈치를 보는 ‘좋은 관계’에 안주하지 않고,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세워가기 위해 잠시 겪는 거절과 불편함 속에서도 용기를 내어 주십시오.

이번 주 삶의 자리에서 말씀대로 실천해 볼 작은 제안을 합니다.
 
첫째. 내 마음을 설득하시는 주님 바라보기
일이 내 뜻대로 빨리 해결되지 않아 답답할 때
“하나님이 지금 내 인격을 성숙하게 다듬어가고 계시는구나”라고 고백하며 감사의 한 줄 기도를 드려봅시다.

둘째. ‘바른 관계’를 위해 실천하는 작은 용기
세상의 눈치나 타협 대신, 내 가정과 직장, 셀 모임에서 정중하지만 담대하게 신앙의 기준을 지켜보는 작은 순종을 실천해 보세요.

셋째. 포기하지 않는 마음 전하기
마음 문이 닫힌 가족이나 이웃이 있다면, 거절당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주님의 안타까운 진심을 담아 먼저 따뜻한 안부 한마디를 건네봅시다.

우리 하나님은 사랑의 주님이십니다.
매일의 삶 속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성도들의 피곤한 무릎과 지친 마음을 주님의 보혈로 덮어주시고 위로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세상의 오해나 거절 앞에서도 쉽게 흔들리지 않게 하시고
나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끈기 있게 설득하시는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사람과의 ‘좋은 관계’를 위해 말씀을 희석시키지 말고
주님과의 ‘바른 관계’ 안에서 참된 평안과 담대함을 누리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가 거절당하고 오해받는 그 순간에도
성실하게 역사하시는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계십니다.
이 한주간도
우리 성도들의 가정과 직장, 일터에
주님의 평강을 더하여 주시고
어디서나 하나님의 신실한 증인으로 승리하게 하실 것을 믿습니다.

힘내십시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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